감자싹 도려내고 먹었더니 - 식중독 원인 솔라닌 제거 방법

 감자는 땅속 사과라 불릴 정도로 비타민C가 많고 자주 먹는 식재료이다. 하지만 싹이 나면 먹어도 되는지 고민되는 순간이 많다. 감자의 효능부터 감자싹의 위험성, 감자싹을 도려내고 먹은 후의 문제, 그리고 싹이 나지 않게 보관하는 방법까지 정리해 보았다.

 

 

 

 

 

 

 

 

 

 

 

감자 효능 감자싹 도려내고 먹어도 솔라닌 제거 방법

 

 

 

 

 

 

 

 

 

다이어트 식단 재료 감자, 건강한 탄수화물

감자는 단순한 탄수화물 공급원이 아니다. 비타민 C, 칼륨, 식이섬유가 풍부한 뿌리채소로, 껍질째 쪄 먹을 경우 영양 손실도 적다.

 칼로리에 비해 포만감이 좋아 다이어트 식단에도 자주 활용되며, 열에 강한 비타민 C 덕분에 조리 후에도 일정량의 영양소가 유지된다.

 위장을 편하게 해주는 성질도 있어, 소화가 약한 사람에게도 부담 없이 좋다. 

 

 많은 사람들이 싹이 난 감자 앞에서 요리하기를 주저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밑에서 감자싹이 왜 위험한지 도려내고 먹어도 안전한지 알아보자.

 

 

 

 

 

 

고추, 감자, 사과 비타민 C 함량 비교 (100g 기준, 비타민C mg)

고추 (청양고추 등)	80~120 mg	생으로 먹으면 최고 수준의 비타민 C 공급원, 단 열에 약함
감자	15~20 mg	비타민 C가 전분에 보호되어 조리 후에도 유지율이 높음
사과	4~6 mg	비타민 C는 낮지만, 식이섬유·항산화 성분이 풍부

 

 

 

 

 

 

 

감자싹에는 독이 숨어 있다

 감자에서 싹이 트면 '솔라닌'이라는 독성 물질이 생긴다.

 

 '솔라닌'은 두통, 구토, 복통, 설사, 어지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에게는 소량만 섭취해도 위험할 수 있다.

 푸르스름한 색으로 변한 껍질이나 싹 부분은 솔라닌 농도가 높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감자싹 도려내고 먹었더니 괜찮을까?

 감자의 싹만 도려낸다고 해서 항상 안전한 것은 아니다.

 솔라닌은 싹뿐 아니라 껍질과 내부로도 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겉보기에는 괜찮아 보여도, 오래된 감자는 전체적으로 식감과 신선도가 떨어져 식중독 위험이 커진다.

 깊게 도려내지 않는 이상 완전한 제거는 어려우며, 싹이 난 감자는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암세포 부르는 발암물질 
MBC 230908 방송
감자싹 도려내고 실험결과

 

 

 

 

 

 

 

솔라닌 제거 방법 - 가열 조리하면 어떨까

 솔라닌은 가열 및 불에서 조리한다고 해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삶거나 튀기기까지 해도 30~40% 밖에 제거되지 않는다. 솔라닌은 껍질, 싹, 덜 익은 푸르스름한 부분에 많이 분포하므로 이 부분들을 제거하는 편이 현명하다. 

 

 

 아래는 솔라닌이 함유된 식품 식재료인데, 유독 감자의 솔라닌 함유량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솔라닌은 성인의 경우 20mg 이상 섭취 시 위장 장애 가능성이 있으며, 200mg 이상 섭취 시에는 심한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유아나 노약자는 적은 양에도 반응할 수 있으니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솔라닌이 함유된 식재료 list - 솔라닌 함유량(mg / 식재료 100g당)

감자 (싹 포함)	200~400 mg 이상 가능	싹·푸른 껍질 부위에 고농도, 식중독 주요 원인
감자 (정상)	7~13 mg	조리 전 정상 상태라면 대부분 안전
가지	11 mg 정도	껍질과 씨에 소량 존재, 일반적인 섭취량에서는 무해
녹색 토마토	9~32 mg	미숙한 상태일수록 함량 높음. '톰아틴'이라는 유사 성분 포함
익은 토마토	0~0.7 mg	거의 없음, 안전
고추	1~2 mg 미만	극미량, 일상 섭취에서는 문제 없음
피망 (미숙 상태)	1~2 mg 미만	미성숙일 경우 톰아틴 계열 포함 가능성 있음

 

 

 

 

 

 

 

 

감자싹 애초에 방지, 이렇게 보관하자

 감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서늘하며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빛을 받으면 광합성이 유도되어 감자에 싹이 트거나 녹색으로 변할 수 있다.

 사과와 함께 보관하면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가스가 발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유용하다. 하지만 너무 오랜 기간 보관하면 감자의 수분이 날아가므로 2~3주 내 소비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살짝 뜨거운 물에 데쳐서 약한 익힌 상태로 냉동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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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좋은 식재료이지만, 감자싹 도려내고 조리해도 독성물질인 솔라닌이 남아있으니 신중하게 판단하자. 가능하면 싹이 나기 전 안전한 상태에서 먹는 것이 가장 좋다.